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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 문화탐방단 영국 간다…창간 50주년 기념 문화사업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과 아주투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문화탐방단이 내년 봄, 영국과 유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기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기획은 올해 ‘고국관광, 독도를 가다’ 프로젝트 성공에 이은 한층 확장된 문화사업으로, 해외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미주 한인들에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4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9박 10일 또는 11박 12일 일정으로,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대표적 명소를 포함한다.     런던에서 출발해 옥스포드, 리버풀, 스코틀랜드,아일랜드, 웨일즈 등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깊이 있는 문화 체험과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포함하는 확장된 일정도 제공된다.   탐방 일정은 영국의 대표적인 도시와 유적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포드에서는 명문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며, 해리포터 촬영지로 잘 알려진 명소들도 탐험할 수 있다.     리버풀에서는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 스토리 박물관에서 이들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딘버러 성을 탐방하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기네스 맥주의 역사적 기원을 체험할 수 있다.   웨일즈로 이동한 이후에는 중세 도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체스터를 둘러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톤헨지로 유명한 바스를 관광한다. 마지막으로 런던에서는 버킹엄 궁전, 타워 브릿지 등 영국의 상징적인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비용은 9박 10일 일정의 경우 가격이 5999달러, 11박 12일 일정은 6999달러다. 각 지역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차량과 유로스타, 항공권 및 호텔 숙박이 포함되어 있으며, 내년 2월 2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문화탐방단은 특별 지원금과 추가 할인을 적용받아 최고의 ‘가성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1박 12일 일정은 특별지원금 500달러, 9박 10일은 300달러가 제공된다. 여기에 내년 1월 31일까지 ‘얼리버드’ 예약을 완료하면 200달러가 추가 지원돼 최대 700달러까지 할인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213)368-2556 미주중앙일보    (213)388-4000 아주투어   ▶이메일:[email protected] 우훈식 기자영국 미주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창간 특별 문화탐방단 이번 문화탐방단

2024-12-19

“첫 절반의 성공…이젠 새로운 50년 준비할 때”

퍼시픽 센추리 인스티튜트(PCI) 스펜서 김(사진) 공동창립자는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첫 절반'의 성공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 그는 나머지 절반을 향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축하객들에게 'Paths of Grass and Stone(풀과 돌의 길)'이라는 제목의 사진집을 선물했다. 걸어온 지난 시간의 가치를 남은 절반의 여정을 통해 후세에게 전해주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의 영어 축사를 한국어로 번역해 독자들에게도 전한다.     ‘시작이 반이다.’   모두가 아는 말입니다. 성공의 절반은 시작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50년 전이었습니다. LA의 한인 커뮤니티가 지금처럼 번영하지도, 크지도 않았을 때 중앙일보는 언론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시하고 그 필요를 채우기로 결심했습니다. 한인 사회는 유대감을 갖는 한국과, 또한 자신들이 속해 있는 미국을 이해할 수 있는 다리가 되어줄 언론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알려주듯, 시작은 성공의 절반일 뿐입니다. 이해의 다리를 놓는 것만으로는 나머지 50%를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끊임없이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사람은 태어나고 자라면서 이해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일들은 계속 발생합니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저희는 여전히 중앙일보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의존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중앙일보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첫 번째 50%를 이루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남은 50%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해 ‘풀과 돌의 길’이라는 제목의 책을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또 하나의 ‘시작이 반’이라는 문구를 상기시켜 줍니다.   50년 전, 미국의 젊은 평화봉사단원들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잘 알지 못했던 낯선 땅, 한국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경험은 그들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사람들과 문화에 대한 마음을 열게 했으며,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비록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는 한국이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들은 오랜 여정의 나머지 절반을 완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남은 절반의 여정을 다른 미국인들과 50년 전을 단지 역사의 한 부분으로만 기억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책을 즐겁게 보시길 바랍니다.   ☞스펜서 김은   PCI 공동창립자이자 항공우주 제품 제조판매회사 CBOL의 대표다. 미국 외교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지난 2006~2008년에는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APEC 기업인자문위 미국 대표로도 활동했다. 2012~2013년에는 하버드대 애쉬센터 레지던트 펠로를 했다. 태평양 지역에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해의 가교’ 역할을 하자는 것이 PCI의 목표다.성공 절반 나머지 절반 미주중앙일보 창간 한인 커뮤니티

2024-10-13

“퓰리처상 수상 꼭 이루기 바랍니다”

    미주중앙일보의 앞으로 5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기대와 응원이 하늘로 비상했다.   10일 LA 한인타운 오드리 어마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행사에서는 희망이 담긴 수백 개의 종이비행기(작은사진)가 연회장 가득 날아올랐다. 관계특집 2.3면   250명의 참석자는 미주중앙일보 측이 준비한 종이 비행기에 저마다 바람이 담긴 메시지를 적어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행사가 끝난 후, 본지 편집국은 참석자들이 날려 보낸 수백 개의 종이 비행기를 하나하나 펼쳐봤다.   그 안에는 한인사회를 위해 달려온 미주중앙일보에 대한 감사의 말부터 다시 한번 큰 걸음을 내딛는 본지에 대한 응원과 당부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먼저, LA타임스의 테리 탕 편집국장은 “중앙일보는 LA의 활기와 문화에 필수적인 존재”라며 “지난 50년 동안 한인사회를 섬겨온 것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액티브 USA의 단 리 회장 부부는 “새로운 중앙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본지에 좋은 신문을 만들어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박충환 전 USC 석좌교수는 “우리의 신문으로서 독자들에게 매일 아침 작은 행복을 전해달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적었다.   유니스 송 한미연합회(KAC) 대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활발한 언론으로 또 다른 50년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름을 명시하지 않은 한 축하객은 “매일 아침 첫 번째로 읽는 것이 중앙일보다. 항상 잘하고 있다”며 신뢰를 전했고, “이민 40년 동안 중앙일보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으며 살아왔다. 감사하다”는 애정 어린 메시지도 있었다.   당부도 있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다뤄주길 바란다.” “영문 콘텐츠를 강화해 주류사회에서도 찾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제언도 남겼다.   언론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퓰리처상에 대한 독자들의 염원이 적힌 메시지가 가장 많았다. 본지는 올해 한인 언론 최초로 퓰리처 위원회에 두 편의 기획 프로젝트 기사를 제출했었다.   이영송 전 LA평통회장 부부는 “퓰리처상 수상을 기도한다. 중앙일보가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퓰리처상을 받는 최초의 한인 언론이 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다.   유머와 재치 있는 메시지를 보낸 축하객도 있었다. “50년이 뭐냐. 500년 가자!”, “달려보자, 중앙일보! 광고비 팍팍 쓰겠다”며 재치 있게 격려한 이들도 있었다. 중앙일보로 4행시를 지은 축하객도 있었다. “‘중앙’에 ‘일’등 ‘보’석 같은 중앙일보,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문구도 있었다.   이 밖에도 “50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최고의 신문으로 늘 높이 날길” “2세와 3세에게도 1등 언론이 되길 바란다.” “LA뿐만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 언론으로 앞으로도 번창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격려 메시지가 있었다.   미주중앙일보는 지난 50년간 독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해왔다. 이날 축하객들이 쏘아 올린 기대와 바람은 임직원 가슴에 새겨졌다. 그 힘으로 앞으로의 50년을 걷는다. 다시 한번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종이비행기 메시지 미주중앙일보 창간 격려 메시지 중앙일보 화이팅

2024-10-13

[본지 창간 50주년 축하 메시지] "한인사회 뉴스·정보 전달에 충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이 한인사회 전체의 ‘골든(50년) 애니버서리(golden anniversary)’가 됐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공무 일정으로 기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배스 시장은 10일 오드리 이루마스 파빌리온에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통해 “50년 동안의 미주중앙일보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앙일보는 한인사회에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뉴스와 정보를 성실히 전해왔다”고 격려했다.   배스 시장은 이어 “특히 LA시 전체에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영향을 준 많은 한인들에게 큰 동기를 부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그는 “이번 행사에 한국 모기업에서도 중요한 분들이 많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 LA시와 기업들과도 함께 일할 좋은 기회를 마련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45지구)이 참석해 미주중앙일보의 성공적인 50년 역사에 감사를 표시했다.   스틸 의원은 “정치권에서 일하면서 소수계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항상 깨닫는다”며 “한인사회에 소식과 정보를 성실히 전달해 준 언론인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지미 고메즈 연방 하원의원(34지구)은 “100년이 넘는 한인 이민 역사에서도 중앙일보의 역할은 무척 큰 것이었다”며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풍성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정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테리 탕 LA타임스 편집국장은 “소수계 언론은 몸속의 핏줄처럼 커뮤니티 전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의 50년에도 콘텐츠 교류 등 여러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나서자”고 발언했다.   현재 뉴저지 연방 상원에 출마한 앤디 김 의원은 영상 메시지로 “중앙일보가 한국과 미국,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50년 동안 해온 것에 놀랍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알찬 정보와 소식을 제공해 한인사회를 풍성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본지 창간 50주년 축하 메시지 한인사회 충실 한인사회 뉴스 한인사회 전체 미주중앙일보 창간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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